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재)경주시장학회는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지난 3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치매 및 노인환자의 진료와 요양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노인환자들을 위한 진료비 감면 및 노인복지사업도 지향하고 있는 전문요양병원이다.
구주령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학금이 경주지역 출신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낙영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선뜻 기부에 나선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4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 기자명 황기환 기자
- 승인 2020.07.05 17:20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06일 월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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