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3일 (재)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한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관계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지역인재 육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경주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재)경주시장학회는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이 지난 3일 미래 경주지역을 이끌어갈 인재육성과 이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해 장학금 1000만 원을 (재)경주시장학회 서포터즈위원회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기탁한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치매 및 노인환자의 진료와 요양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노인환자들을 위한 진료비 감면 및 노인복지사업도 지향하고 있는 전문요양병원이다.

구주령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대구·경북지역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장학금이 경주지역 출신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정진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주낙영 (재)경주시장학회 이사장(경주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선뜻 기부에 나선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한 장학금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인재들을 위해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총 4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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