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학생들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3일까지 2주간 문경 동성초등학교(교장 남재국)에서 농어촌 교육실습을 가졌다.

농어촌 교육실습은 대구교육대학교 학생들이 농어촌 학교의 현실을 배우기 위해 실시하는 교육과정 활동 중 하나다.

대학생 8명(남4·여4)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이뤄지는 수업 참관, 교육 활동 보조, 교육 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인성 교육을 위한 지도 강화, 교사로서 학생들 앞에서 처음으로 해보는 수업 및 문경지역 문화체험을 경험해보는 활동을 하며 농어촌 교육 현실에 대해 내실있는 체험을 했다.

교육실습생들은 “문경지역 문화체험 활동을 하면서 주변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놀랐고, 농촌 아이들의 순박한 모습에 예비 교사로서 어깨가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는 한편, 기회가 된다면 꼭 이곳으로 다시 와서 진정한 교사로 아이들과 함께 지내고 싶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재국 동성초등학교 교장은 “교생실습을 통하여 수업과 학교 현장의 업무뿐만 아니라, 교육력이 높은 교사, 학생들에게 존경받는 스승이 될 수 있는 싹을 키워 나중에 교사로서 꽃을 피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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