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주군의회 김형호 의장, 전수곤 부의장.
제8대 성주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김경호 의장, 전수곤 부의장 체제로 출범한다.

지난 3일 오전 성주군의회 제250회 임시회에서 열린 의장단 선출 표결에서 의원 8명(비례대표 포함)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통합당 김경호(62·성주읍·선남·월항면)의원과 전수곤(60·초전·벽진·가천·금수면) 의원이 각각 5표와 4표를 획득,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2차 결선까지 간 의장 선거에는 1차에 김경호 4표, 배재만 3표, 김영래 1표에서 2차에 김경호 5표, 배재만 3표로 김 의원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3차까지 가는 접전이 펼쳐졌다. 1·2차는 전수곤 4표, 김영래 4표로 이어지다 3차 결선에서 전 의원이 4표, 김 의원 3표, 무효 1표란 특이한 결과로 전 의원이 당선됐다. 무효 1표는 2명의 후보에게 기표 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호 의장은 “군민신뢰를 바탕으로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는 생산적인 의회구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 견제와 감시란 본래의 기능에 더해 상생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할 각오이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전수곤 부의장은 “성주발전을 위해 부의장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겠다. 군민 권익과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할 각오이며, 이를 위해 의원 간의 소통 그리고 집행부와의 협력 등 맡은 바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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