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경북지사 운항관리센터는 연안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제도 강화를 위해 지난 2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동남해 권역 대상 국민안전감독관과 합동 간담회를 실시했다.공단 제공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사장 이연승) 경북지사 운항관리센터는 올해 위촉된 제3기 국민안전감독관과 함께 연안여객선 안전을 위해 감독관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안전감독관 제도는 국민이 직접 여객선 안전관리현장을 점검하고 제도 개선 논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에 처음 시행된 제도다.

이들은 불시에 여객선에 탑승해 안전 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현장을 확인하고, 안전관리지침에 따른 점검 목록을 토대로 일부 미비한 부분은 개선될 수 있도록 계도하는 임무도 한다.

경북지사 운항관리센터는 연안여객선 국민안전감독관 제도 강화를 위해 지난 2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동남해권역 대상 국민안전감독관과 합동 간담회를 했다.

운항관리자와 함께 연안여객선 합동 점검을 하는 등 운항관리자 전문성과 국민안전감독관의 다양한 경험을 결합해 여객선 안전관리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김종석 경북지사 운항관리센센터장은 “국민안전감독관 제도는 연안 여객선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21세기형 암행어사 제도”라며 “이 제도를 강화해 여객선 안전에 대한 신뢰 확보, 해양 안전 의식 확산을 위해 국민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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