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2022년 아시아주니어육상대회’ 유치
각종 대회 잇달아 개최…경제 활성화 역할 '톡톡'

김학동 군수가 지난달 24일 오후 3시 ‘2022 주니어 아시아 육상대회’ 개최국으로 선정되면서 예천군 공설운동장 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 취임 2주년을 맞아 예천군의 스포츠 산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달 한국 최초 ‘2022년 아시아주니어육상대회’ 개최국으로 경북 예천군이 유치에 성공하면서 한국스포츠에 큰 업적을 남겼다.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아시아청소년육상대회는 45개 아시아 국가가 참가하며, 그동안 동남아 국가 위주로 열려 왔다. 2022년 예천군대회에서 북한 선수 참가 여부도 국민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김 군수가 취임 후 소도시 농촌 지역에서의 경제 활성화와 시가지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으로 찾아오는 스포츠 관광 산업에 치중하면서 큰 결실을 보고 있다.

여기다 민선 초대회장으로 취임한 예천군체육회 이철우 회장이 중앙·도 단위 체육관계자들의 만남을 이어가며 광폭 행보를 펼치면서 각종 대회 전지 훈련유치에 구체적인 성과가 나와 예천체육의 위상이 높아가고 있다.

또 김 군수와 예천군체육회와 예천군육상연맹, 군 공무원들이 하나로 뭉쳐 체육 중장기 발전 계획을 세우고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 유치에 집중하면서 대한육상연맹, 대한양궁협회, 경상북도, 경북도체육회가 두 팔 걷고 지원 약속을 하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 상반기에 열릴 예정이던 각종 육상·양궁대회를 7월에 연이어 7개 대회를 연다. 군은 대회 준비를 위해 촘촘한 방역 시스템 구축으로 코로나도 비켜가도록 꼼꼼한 대회를 준비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국춘계중고등육상선수권대회와 제48회 KBS 전국육상경기대회,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대회, 경북종별육상선수권대회, 제37회 회장기 대학실업양궁대회, 양궁 컴파운드 경북대표 전국체전 2차 선발전 등 6개 대회가 잇달아 열린다.

특히 예천군민들은 국내 최초 ‘2022 주니어아시아육상대회’ 유치 성공에 큰 갈채를 보내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
김학동 예천군수

김 군수는 그동안 ‘2022 주니어아시아육상대회’를 위해 대한체육회, 문화관광부, 대한육상연맹, 아시아육상연맹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아시아 육상연맹에 대회 개최 의사를 통보하고 대회유치 활동에 발 빠르게 움직여 왔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군민들은 요즘 육상세계대회 유치와 각종 전국단위 대회 개최에 대해 “시가지에 생동감이 돌고 상가와 식당마다 선수들로 가득 차 모처럼 활력을 찾았다”면서 “다만 혹시나 코로나 감염에 대한 걱정도 들고 있어 대회를 준비하는 군과 체육회에서 철저한 개인위생과 방역 선수관리에 최대한 신경을 써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로나19로 일상과 지역 경제가 무너져서는 안 된다. 이제는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방어와 시스템을 구축해 대회 전지훈련 유치에 전념해야 하며 이로 인해 활력이 넘치는 예천군을 만들고 안전한 대회장과 훈련장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군에서 방역시스템을 더 강화하고 노력해야 하며 예천군을 찾는 선수 임원 가족분들도 철저한 자기 체크와 개인 단체 위생 관리를 솔선수범 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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