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입장객 2만509명 달성…연말 운영 순수익 1억 예상

박홍균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지난 4일 2만 번째 입장객에게 문경새재 방문 기념품 및 문경특산품 오미자청을 증정 후 기념촬영을 했다.
문경새재 내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이 개장 74일만에 2만 명을 돌파했다.

문경시는 올해 4월 22일 개장한 문경생태미로공원의 누적입장객이 4일 기준 2만509명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문경생태미로공원에 2만 번째로 입장의 행운을 얻은 관광객은 예천군에서 3대가 같이 문경새재로 관광을 온 이 모 가족 9명이다.

박홍균 문경새재관리사무소장은 2만 번째 입장객에게 문경새재 방문 기념품 및 문경특산품 오미자청을 지난 4일 증정했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전체 미로 길이 1.9㎞로 우리나라 자생식물인 측백나무로 특색 있게 조성된 도자기미로, 연인미로, 생태미로와 문경에서 채취한 자연석으로 만들어진 돌미로 등 4개의 미로로 이루어져 있다.

미로별 설치돼 있는 도자기 및 연인 조형물을 통한 추억의 인생샷도 남길 수 있고 미로별 다양한 미로체험을 할 수 있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개장 후 2개월간 직원 3명 인건비 및 운영비 등 1200만원의 지출 비용으로 3662만원의 입장료 수입이 발생해 순수익 2462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1억 원의 운영 순수익이 예상돼 문경시 대표 수익 관광시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경새재 및 문경시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전통시장문화 및 상업문화를 알리기 위해 외지 어른(일반, 단체) 입장객에게 문경시 문경사랑상품권(1000원)을 배부해 경제활동을 촉진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박홍균 소장은 “문경생태미로공원이 개장 후 2개월 만에 입장객이 2만 명을 돌파하고 연말까지 입장객이 8만 9000여명, 입장수입이 1억 6000만 원의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방문객 불편사항 개선으로 문경새재의 새로운 랜드마크 관광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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