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는 6일 코로나19 대응 유공자 김병수 소방교에게 국무총리 훈격의 모범공무원 표창장 수여했다.조유현 경산소방서장(오른쪽)이 표창장을 수여한 후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경산소밫서.

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6일 소방서장실에서 코로나19 대응 유공자 김병수 소방교(하양 119안전센터 구급대원)에 대해 국무총리 훈격의 모범공무원 표창장 수여식을 가졌다.

김병수 소방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갑작스럽게 확산됨에 따라 능동적으로 대응을 하기 위한 전담구급대로 지정돼 고열 등으로 인한 의심환자 61명의 검체를 3회에 걸쳐 안전하고 신속하게 경북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했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대원 본인 감염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확진환자 및 의심환자 17명을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환자 폭증시 병상이 없어 서울 소재 병원에까지 환자를 이송하면서 묵묵히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썼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할 때 우리 구급대원들은 초유의 질병 속으로 뛰어들어 확산방지에 주력했다. 그 간 고생한 모든 대원들을 대표해 받는 것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도민의 생명보호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수상자를 독려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