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 설명
이날 간담회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청년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문제는 경제이다. 지금 기업과 소상공인, 도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며 “젊은 청년들과 도민들이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K-방역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짐에 따라 경북·대구에 밴치마킹할 정도이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사중구생(死中求生) 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다시 뛰는 경북·영천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어 간담회에 앞서 지역 청년 35명과 ‘청년 기(氣)가 살아야 경북·영천이 산다’는 퍼포먼스와 함께 경북도의 ‘다시 뛰자 경북’ 추진 전략 발표 및 영천시 코로나19 대응과제 발표 및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자유토론회에서 이순남 영천여성기업인 회장은 금호~대창 간 4차선 확장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청년 대표들은 젊은 층들이 창작문화예술을 펼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제안하는 등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재도약을 위한 토론이 활발히 열렸다.
최기문 시장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변화 가능성에 대해 꼼꼼히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 크고 작은 현안사업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뛰는 경북의 한 축이 되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