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 설명

이철우 도지사와 최기문 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등 내빈들이 청년들과 함께 ‘청년 기(氣)가 살아야 경북·영천이 산다’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6일 포스트코로나를 대응하고 민생경제 위기 극복과 경북도·영천시의 희망찬 재도약을 위해 ‘다시 뛰자 경북, 청년 기(氣) 살리기’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기문 영천시장, 이만희 국회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청년대표 등 12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지사는 인사말에서 “코로나 사태 이후 문제는 경제이다. 지금 기업과 소상공인, 도민들의 삶이 무너지고 있다”며 “젊은 청년들과 도민들이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야 할 시기이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로 K-방역이 세계적으로 유명해짐에 따라 경북·대구에 밴치마킹할 정도이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서애 류성룡 선생의 ‘사중구생(死中求生) 죽을 고비에서 살 길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다시 뛰는 경북·영천을 만들자”고 덧붙였다.

이어 간담회에 앞서 지역 청년 35명과 ‘청년 기(氣)가 살아야 경북·영천이 산다’는 퍼포먼스와 함께 경북도의 ‘다시 뛰자 경북’ 추진 전략 발표 및 영천시 코로나19 대응과제 발표 및 긴급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자유토론회에서 이순남 영천여성기업인 회장은 금호~대창 간 4차선 확장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경북도의 예산 지원을 건의하는 한편 청년 대표들은 젊은 층들이 창작문화예술을 펼칠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제안하는 등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재도약을 위한 토론이 활발히 열렸다.

최기문 시장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과 변화 가능성에 대해 꼼꼼히 준비해야 할 중요한 시점으로 크고 작은 현안사업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뛰는 경북의 한 축이 되어 힘과 지혜를 모으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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