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닥터헬기가 지난 7년간 총 2309명의 중증환자를 이송했다.안동병원 제공
경북닥터헬기가 지난 7년간 총 2309명의 중증환자를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닥터헬기를 운영하는 안동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8월 운항 시작 이후 2013년 11월 100회 출동을 달성하고 2014년 12월 500회, 2016년 4월 1000회, 2017년 7월 1500회, 2018년 12월 2000회 출동을 달성했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의 7월 1일 기준 닥터헬기 운영현황을 보면 출동 건수는 3131건에 출동 건수 2460건, 성공 2303건, 중단 157건, 기각 671건이다.

응급 환자 진단분류별로는 중증외상이 657건(28.5%)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 뇌 질환 505건(21.9%), 응급심장질환 327건(14.2%), 기타 820건(35.5%)였다.

성별로는 남자가 1452명으로 62.9%, 여자는 857건 37.1%였으며, 연령별로는 70~79세가 612명(26.5%), 60~69세 467명(20.2%), 80~89세 437명(18.9%), 50~59세 414명(17.9%), 40~49세 189명(8.2%), 90세 이상 65명(2.8%), 30~39세 63명(2.7%), 20~29세 38명(1.6%), 19세 이하 24명(1%)으로 높은 연령대의 응급이송이 많았다.

응급이송 지역별로는 영주가 71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봉화 399건, 울진 344건 순이었으며,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울릉 지역은 2건에 불과했다.

닥터헬기를 요청한 기관으로는 병원이 1986건으로 63.4%를 차지했으며, 119 소방은 1141명으로 36.4%로 뒤를 이었고 보건지소 대학, 경찰 등이 각각 2건과 1건씩 차지했다.

이정목 기자
이정목 기자 mok@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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