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재 원인 조사 중
영천경찰서에 따르면 청통면 계포리 주농교회 1층에서 다투는 소리와 함께 시너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주위에 있던 교인은 ‘펑’하고 터지는 소리에 119 소방서에 신고, 불은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교회 목사 부인인 70대 A모씨가 사망하고 B모(71)씨가 화상을 입고 대구 영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주민들에 따르면 “B씨는 인근 초등학교에 시간제로 근무하며 교회에서 기거했다”면서 “평소 두 사람 사이에는 채무관계가 얽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