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전경.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남수희)가 환경·보건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산·학·연 협의체를 발족하고, 환경 변화에 발맞춰 포스코가 지향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1일 포스코 환경분야 임직원 4명과 포스텍(환경·화공)·동국대(의학)·위덕대(보건) 교수 7명,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환경에너지연구소장과 연구원 등 15명으로 구성된 산·학·연협의체를 발족시켰다.

협의체는 앞으로 환경 법률·제도 변화에 발맞춰 매월 지역 사회의 환경 현안과 이슈를 논의하는 등 기업시민 포스코가 지향해야 할 역할과 방향성 모색에 나선다.

특히 협의체는 현재 포항제철소가 추진 중인 1조원 규모의 환경개선 투자사업에 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와 함께 환경 개선 실효성과 미진한 부분 등은 없는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환경 현안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과 건전한 담론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남수희 소장은 “협의체에 참여하는 전문가 여러분의 고견과 응원은 물론 때로는 질책을 기회 삼아 지역사회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는 포항제철소가 되겠다”고 밝혔다.

또 위원으로 참여하는 최원용 포스텍 환경공학부 교수는 “이번 협의체가 실효성 있게 운영돼 포스코가 지속 성장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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