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대표적 농촌체험휴양마을인 김천옛날솜씨마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짚풀공예를 배우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료가족 등을 대상으로 농촌체험마을 이용권 지원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침체된 농촌관광산업을 활성화 하고, 코로나19 사태로 연일 응급상황에 노출되는 등 현장에서 헌신한 의료진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힐링할 수 있는 농촌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오는 9월 15일까지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종사한 대구·경북 의료진(가족 포함)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과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일반인은 11월 30일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 이용 요금 50% 할인해 이용할 수 있다. 다만 마을방문 전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김천지역에는 김천옛날솜씨마을, 이화만리녹색농촌체험마을 2개 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운영하고 있으나, 이화만리녹색농촌체험마을은 내부공사로 인해 이용하지 못한다.

김천옛날솜씨마을은 회원들이 약단술만들기, 짚풀공예 등 한가지씩의 솜씨를 가지고 있다 하여 옛날솜씨마을이라 이름 짓게 됐으며, 소박한 산골마을에서 외가댁 할머니 같은 인심과 푸근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짚풀공예, 떡메치기, 손두부만들기, 일절미만들기, 오미자청담그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과 비빔밥, 흑돼지수육정식 등 맛있는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 다음카페(http://cafe.daum.net/Kpert)나 경북농촌체험휴양마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