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이사장 안병훈)은 국내 최대 NGO 지원 재단으로서 ‘통일나눔펀드 지원사업’을 통해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 및 연구를 하는 단체 지원, 민간 통일 네트워킹의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통일과 평화연구소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올해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1년간 ‘통일대비 북한이탈주민 여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과제’라는 주제로 북한 출신 여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법·인권·사회복지·상담 분야의 융합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다뤄질 구체적인 연구주제는 △북한 여성인권 법제 △유엔여성차별철폐협약과 북한여성인권에 관한 실태 및 개선방안 △북한이탈주민 여성들의 남한에서의 커리어 발달과정 △북한 출신 청년 여성들의 심리적 자립을 돕기 위한 집단 프로그램 개발 등에 관한 기초적 자료 및 구체적 실천방안에 대한 아이디어 제공 등이다.
통일과 평화연구소는 이미 지난해에도 재단법인 통일과 나눔의 지원을 받아 ‘북한 아동 인권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북한 장애인 인권과 관련해서는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2월에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 비추어 본 북한장애인 인권’책을 출간한 바 있다.
송인호 소장은 “한동대 통일과 평화연구소의 장점은 법률·상담·사회복지 등 여러 전공 교수 학제간 융합연구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라며 “앞으로도 북한의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