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의원(미래통합당, 고령·성주·칠곡)

미래통합당 정희용 의원(고령·성주·칠곡)은 7일 21대 국회 상반기 상임위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등을 소관 기관으로 하는 국가 차원의 R&D(연구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하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정책들과 ICT현안법을 다루는 상임위원회이다.

또 우리나라 산업전반의 기술혁신과 일자리창출 정책을 선도하는 상임위원회이기도 하다.

향후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의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어 여·야간의 격돌이 예상된다.

이번 정 의원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배정에는 문재인 정부의 좌편향 언론에 대한 균형 있는 언론환경조성,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국가 차원의 미래성장동력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라는 원내대표단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배정에 따라 지역 내 고령·성주·칠곡의 미래먹거리, 미래성장동력에 대한 국가 차원의 R&D(연구개발)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총선 공약으로 내세운 △지방소멸 문제해결 △스마트팜 추진 △지속 가능한 청년 일자리 창출 등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정 의원은 “현재 우리 지역에서 추진 예정인 과학기술부 사업은 △SW 융합클러스터 2.0 △미래차용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R&D 사업 등이 있다”며 “국회 상임위 활동을 통해 지역구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하고,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을 연계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권오항, 박태정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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