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성 작가의 수평선과 바람, 햇살 속에 부서지는 물결 등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을 담은 그림들이 금오공재 갤러리에서 구미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금오공대갤러리가 7월 김동성 작가 초대전을 개최했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빛과 바람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한 회화 작품 27점이 오는 31일까지 전시된다.

김동성 작가는 구상 미술 작가로서 바다와 파도를 주요 테마로 삼아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평선과 바람, 햇살 속에 부서지는 물결 등 자연의 신비로운 모습을 작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다양하게 선보인다.

김동성 작가는 “수평선으로 마주한 하늘과 바다를 통해 세상의 모든 것이 둘이면서도 하나라는 깨달음을 얻고, 파도가 부서지며 연출되는 빛과 색의 향연을 보며 생명의 무한함을 느끼기도 한다”며, “일상에서 벗어나 이번 전시를 찾는 관람객들에게도 자연의 아름다운 모습을 통해 잠시나마 평안함을 찾고 내면을 채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대 회화과와 동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김동성 작가는 부산미술대전 특선 및 입선(1993, 2003), 제2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2003)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부산국제화랑아트페어(2016), 홍콩 어포더블 아트페어(2015) 등 다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초대전도 6월에 이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작가와의 대화 등 부대행사 없이 작품 전시만 진행된다.

관람객은 갤러리 입장 전 발열 체크와 손 소독 후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관람할 수 있다.

금오공대 학생회관에 위치한 갤러리는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 지역 시민과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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