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국민이 공감하는 의정활동 펼칠 것"

김정재 국회의원(미래통합당·포항북)
미래통합당 김정재(포항북) 국회의원이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하 산자위)·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여성가족위원회(이하 여가위) 등 3개 상임위에 배정됐다.

산자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산업정책과 국가에너지정책·실물경제 전반을 다루는 상임위로 대표적인 상임위며, 운영위는 청와대 등 8개 기관을 소관 기관으로 하고 있고, 여가위는 여성가족부와 산하 5개 기관을 감사한다.

김 의원은 산자위 활동을 통해 코로나19로 유례없는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 방안을 점검하고, 산업계 전반의 위기 극복을 위한 경기부양책과 중소·영세업자 지원책 등을 폭넓게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생활밀착형 의정활동방식을 통해 중소상공인들의 민생 경제 문제를 꼼꼼히 점검하고, 로봇·바이오·배터리 등 4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가의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에 힘쓰겠다는 각오다.

특히 포항지진특별법 시행령 개정과 피해주민의 실질적인 피해구제와 관련 적극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통합당이 통상 초선의원을 배치하던 운영위에 김 의원을 배치한 것은 대여투쟁에 앞장서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적한 쟁점 현안을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의혹·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 전환 논란·부동산 문제 등을 놓고 철저한 감시와 검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야당 간사로 내정된 여가위에서도 시민단체 회계감사·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등 국민불안을 야기하는 각종 범죄 예방 제도개선 등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정재 의원은 “산자위·운영위·여가위 3개 상임위를 맡게 돼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상임위원장을 독식하며 ‘일방독주 국회’로 몰아가는 민주당에 맞서 ‘국민과 함께 진짜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한편 무너진 국가산업과 민생경제를 되살리고 국가에 산적한 현안을 풀어가기 위해 국민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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