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곡장학회 임동연 이사장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있다.

청도 모계중·고등학교(교장 은치기)는 지난 5일 학교 소강당에서 청곡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청곡장학재단(이사장 임동연)은 모계중학교 8회 졸업생인 故 임정웅(전모계직 대표이사)전 이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2013년 자본금 5억을 출자해 설립한 재단이다.

2013년 이후 해마다 나오는 이익금 1500만 원 정도를 모계중학생 6명, 모계고등학생 3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수한 인재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있다.

임동연 청곡재단 이사장은 “올해도 뜻깊은 일을 할 수 있어 기쁘다.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공부해 참다운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금을 받은 3학년 이 모 학생은 “중학교에 입학해 매년 청곡 장학금을 받아 정말 감사함을 느낀다.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앞으로 학업에 더욱 충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재기 기자
장재기 기자 jjk@kyongbuk.com

청도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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