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작성 기초지식 등 전수
경북일보가 한국신문협회 후원으로 진행하는 ‘신문기자 진로탐색’ 특강이 지난 3일과 7일 이틀간 대구보건고등학교에서 마련됐다.
지난 7일 는 보건간호과 3학년 학생들에게 신문 기사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기초지식을 한 교시 동안 전했다.
학생들은 학교 자체 과제인 ‘30년 후 자신의 미래 기사 쓰기’와 관련해 첫 문장부터 문장의 형식 등 기사 작성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질의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제민경(여·18) 학생은 “공기업에 입사하는 꿈을 키우고 있다”고 말하며 30년 후 미래를 그려보기도 했다.
전 기자는 “멋진 직업을 가진 자신의 30년 후 모습을 기사에 담아 서로 공유한다면 각종 직업에 대한 이해도를 넓힐 수도 있다”며 “기사를 작성하면서 상상한 일들이 팩트가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하태우 기자가 ‘글쓰기, 말하기 때문에 기죽지 말고 삽시다’라는 주제로 실용적인 글쓰기 방법과 자연스러운 화법, 성공적인 면접을 위한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경북일보와 두 차례 진로특강을 진행한 대구보건고는 특강에서 학생들이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30년 후 자신의 미래 기사 쓰기’, ‘나의 취업다짐문 액자 만들기’ 등 과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곽우은 교사는 “신문협회 특강이 학생들의 자기소개서, 면접과 같은 취업 실무능력 함양에 큰 도움이 됐다”며 “신문과 연계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