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형산강 수변 옥수수밭 전경.
포항 형산강 수변이 도심속 ‘자연생태학습장’으로 탈바꿈했다.

포항시는 지난 3월부터 남구 연일읍 유강리 형산강 수변 공한지(2400㎡)에 자연생태학습장을 조성해 13일부터 26일까지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옥수수 따기 및 미로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시는 옥수수 따기, 미로 찾기 체험 뿐만 아니라 숲 해설전문가가 진행하는 옥수수 식생과 형산강에 서식하는 여름철새 이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8일부터 10일까지 포항시청 생태하천과(270-4885)로 전화하면 된다. 코로나19의 예방을 위하여 참여 인원을 축소해 하루 2팀만 참여할 수 있고, 발열 체크, 손 소독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에도 옥수수 밭 자연생태학습장을 운영해 1500여 명의 지역 어린이들과 유치원생들이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다.

포항시 이삼우 생태하천과장은 “자연생태체험학습장을 운영해 어린이들에게 창의적인 체험교육의 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형산강을 시민친수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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