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항상 건강하세요! 저희들이 응원합니다’

경산 장산중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텃밭에서 가꾼 수확물을 지역의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과 나누는 아주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텃밭을 가꾸고 있는 장산중 봉사동아리 학생들.장산중학교.

경산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 봉사동아리 학생 15명은 지난 4일 지역의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찾아 아주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학교 텃밭에서 부지런히 일구어 온 상추, 고추, 쑥갓, 오이, 토마토, 가지 등을 수확해 ‘어르신들 항상 건강하세요! 저희들이 응원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지역 어르신들에게 나눴다.

경산 장산중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텃밭에서 가꾼 수확물을 지역의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과 나누는 아주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장산중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텃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장산중학교.

이날 학생들은 손 소독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안전을 유지하며 조심스럽게 지역 어르신들을 찾았다.

봉사단 학생들은 지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께 감사와 코로나19 응원의 영상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영상편지를 기억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경산 장산중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텃밭에서 가꾼 수확물을 지역의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과 나누는 아주 특별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장산중학교.

어르신들은 무공훈장을 받은 이야기를 비롯해 자신의 몸을 건강히 잘 지키는 것이 부모에게 효도하는 첫걸음이라고 훈화하기도 하고, “오이가 연하고 맛있다”며 기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성희 장산중 교장은 “토요 휴일을 수고로움으로 가득 채운 이 나눔이 어르신들께도 큰 의미가 있고, 학생들도 더 큰 성장의 시간이 됐으리라 믿는다”며 토요일 이른 아침부터 텃밭 봉사와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을 격려했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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