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주민설명회 개최…2025년까지 222만㎡ 규모 기반 조성

경주시는 7일 감포읍복지회관에서 주민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혁신 원자력연구단지가 경주시 감포해양단지 부지에 내년 7월 착공해 오는 2025년까지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국책사업으로 확정된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는 감포읍 나정리 및 대본리 일원인 현 감포해양관광단지 부지에 2025년까지 222만㎡ 규모의 기반을 조성하게 된다.

또한 이곳에는 SMR(소형모듈원자로) 실증시설, 첨단연구동, 중·저준위 폐기물 정밀분석시설, 지역협력·시민안전소통센터 등 시설물이 들어선다.

특히 지난 2월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후 현재 본 심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관광단지 지정변경, 산업단지 지정계획 등 각종 행정절차도 계획 일정대로 추진해 내년 7월 건설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는 혁신 원자력 연구단지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7일 감포읍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역 주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로, 감포읍 주민과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사업시행자인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추진배경, 추진경과, 세부 사업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답변 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한진억 일자리경제국장은 “연구단지 조성으로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등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연구단지 조성 지원과 기존 관광단지와의 상생을 위한 연계 협력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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