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잎 발효물을 포함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 조성물’

지난 6월 29일 ‘감잎 발효물을 포함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 조성물’로 특허권을 획득한 3학년 과학 중점반 동아리 ‘바이오 싸이’ 팀원 4명(왼쪽부터 신연희 선생님·김종현(남)·성현창(남)·이보윤(여)). 상주시교육청 제공

상주시 함창고등학교는 3학년 과학 중점반 동아리인 ‘바이오 싸이’ 팀원 4명이 ‘감잎 발효물을 포함하는 항산화 효과가 있는 기능성 식품 조성물’로 특허권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신연희 과학 선생님과 3학년 김종현(남), 성현창(남), 이보윤(여)로서 2019년 경상북도 청소년 학술 페스티벌에서 ‘감잎 발효에 따른 항산화 효과와 비타민C의 변화탐구 및 발효 감잎 식품 제조’라는 R&E 활동 우수상을 받은 바 있다.

앞선 연구를 심화해 감잎에 5가지의 발효균을 이용했고 각각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Lactobacillus plantarium KACC10552 발효균으로 발효한 감잎에서 기존의 항산화보다 높은 항산화 수치와 훨씬 많은 비타민 C 등의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특허 출원하여 결국 특허결정서를 받았다.

신연희 선생님에 따르면 이번 특허인 ‘분말 감잎 발효물’은 식빵, 쿠키, 요거터 등 생활에 다양하게 접목할 수 있는 항산화 물질로 100세 건강시대에 사업화해서 지역 경제 가치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희근 교장 선생님은 “특허권 획득으로 교육부 지정 과학 중점학교로서 자부심을 느끼게 되었다”며 “인문학적 소양과 풍부한 과학지식을 겸비한 창의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팀은 감잎을 이용한 항염증 반응과 관련한 새로운 연구를 추진 중이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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