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경북도는 고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해 명백한 진상 규명을 위해 경주시와 경주시체육회를 대상으로 특별조사·감사를 실시한다.

7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 3명, 경북도체육회 2명 등 모두 5명으로 감사반을 구성해 8일부터 10일간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 감사기간 연장도 검토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협조 요청에 따라 실시하는 이번 감사는 관련 민원사항 처리과정의 적정성, 선수 인권보호 체계, 실업팀 운영실태 등에 대한 전반을 감사하고, 감사결과에 따라 선수 인권침해 등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명백히 진상을 규명하고 체육계 내부에 만연해 온 폭행·폭언 등 비정상적인 인권침해의 관행을 하루 빨리 뿌리뽑고, 다시는 이러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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