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응 힘입어 발행규모 확대·연말까지 특별할인율 10% 적용

김태오 대구은행장(오른쪽)과 권영진 대구시장(왼쪽)이 지난 6월 3일오전 시청지점에서 대구행복페이 출시 행사를 하고 있다.
대구시가 발행한 ‘대구행복페이’ 한 달 판매금액이 580억 원을 돌파했다.

7일 대구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돕기 위해 지난달 3일 출시한 충전식 선불카드 대구행복페이는 이달 2일까지 판매금액 582억7756만 원, 누적 발급 11만3170건을 달성했다.

6월 말까지 대구행복페이 결제금액은 207억7963만 원(하루 평균 7억4213만 원), 결제 횟수는 74만5415건(하루 평균 2만6622건)이다.

업종별로 음식점(25%), 병·의원(14%), 슈퍼마켓(11.9%), 학원·교육(10.5%), 정육·농축수산(7.2%), 주유·충전소(4.4%), 의류(4.1%), 약국(3.9%), 기타 잡화(3.6%), 편의점(2.2%) 순으로 많이 사용했다.

시는 행복페이가 호응을 얻자 발행 규모를 1000억 원에서 3000억 원으로 올리고, 연말까지 특별할인율 10%를 적용한다.

성임택 대구시 경제정책관은 “지역사랑 상품권인 대구행복페이가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희망이 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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