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낚시객을 포항해경 및 119 구조대가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포항 영일만항 방파제에서 추락한 60대 낚시꾼이 해경에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2시 19분께 북구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낚시를 하던 A(69)씨가 추락했다.

A씨는 낚시를 하던 중 바늘이 ‘테트라포드’ 아래에 걸리자 이를 빼는 과정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영일만파출소 연안 구조정 및 순찰차를 현장으로 보내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그를 구조했다.

A씨는 특별한 외상이 보이지 않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한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항 방파제 테트라포드에서 추락한 낚시객을 포항해경 및 119 구조대가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경 제공
포항해경 관계자는 “방파제 낚시는 인명 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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