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서비스

[건강한 비뇨기 365일] 갱년기, 남성도 피할 수 없다
[건강한 비뇨기 365일] 갱년기, 남성도 피할 수 없다
  • 차우헌 김천의료원 비뇨기과 과장.의학박사
  • 승인 2020년 07월 08일 16시 4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09일 목요일
  • 13면
  • 댓글 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차우현 깁천의료원 비뇨기과 과장.의학박사
차우헌 김천의료원 비뇨기과 과장.의학박사

Q) 아이들이 같이 놀아달라고 하는데 잠만 오고 자꾸 짜증만 납니다. 부부관계도 예전과 다르고 몸이 많이 무겁습니다. 운동을 하면 남성 갱년기 증상이 좋아진다는 것이 사실인가요?

A) 열심히 일한 그대, 떠나라! 라고 하는 광고문구가 한동안 유행이었습니다. 그만큼 열심히 사회생활을 했는데, 자신의 몸에 무리가 왔다면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에 대해서 한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너무 깊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밑의 10가지 항목에 대해서 편하게 체크해 보시면 됩니다
 

문항 갱년기 자가진단  아니요
1 최근에 성적 흥미가 감소했다.    
2 힘이 부족함을 느낄 때가 많다.     
3 근력이나 지구력이 떨어졌다.    
4 키가 줄었다.     
5 삶에 대한 즐거움이 줄었다.     
6 슬프거나 불만감이 있다.    
7 음경이 발기되지 않거나 약해졌다.      
8 최근 운동할 때 민첩성이 떨어졌다.    
9 저녁식사 후 졸려서 바로 자게 된다.     
10 예전부터 해온 일의 능률이 떨어졌다    

1번 문항부터 10까지의 문항 중에서 1번이나 7번이 ‘예’이거나 나머지 항목에서 3개 이상이 ‘예’ 이면 갱년기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합니다.

남성과 여성의 갱년기는 차이가 있습니다. 여성은 폐경 후 여성호르몬이 줄면서 갱년기 증상이 갑작스럽게 생깁니다. 하지만 남성은 40~50대 이후부터 줄어든 남성호르몬에 의해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게 됩니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닙니다. 30대 전후부터 해마다 몸 안에서 약 1%씩 줄어들게 됩니다. 50~70대 남성의 30~50%는 남성갱년기증후군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바쁜 일상생활과 불규칙한 식습관이 갱년기 증상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약물치료에 앞서서 생활습관과 음식조절을 함께할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습관의 변화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운동입니다. 65세 이상의 성인뿐 아니라 그 이하에서도 운동지침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에 환자분들의 나이와 신체조건에 맞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성인 남자에서 테스토스테론이 감소하게 되면 근육량, 근력과 운동능력 모두가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테스토스테론의 단기반응을 충분히 유발하기 위해서는 운동의 전체 양과 강도가 모두 중요합니다. 테스토스테론 분비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지구력운동, 저항성 운동, 유연성 운동, 균형 운동을 골고루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지구력 운동 중에서 걷기가 가장 일반적이며,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수중 운동과 고정 사이클 운동을 추천합니다. 중간 강도의 운동을 최소 10분 단위로 하루에 30~60분 시행하고 일주일에 5회 정도를 합니다. 격렬한 강도의 운동은 최소 10분 단위로 하루에 20~30분 이상을 하여 일주일에 3~5회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저항성 운동은 무산소 운동에 의한 근력강화 운동을 말합니다. 푸쉬업, 스쿼트, 레그레이즈 등과 같은 자신의 몸을 이용하는 운동과 덤벨과 바벨을 들어 올리는 기구 운동 등이 있습니다. 보통 회당 8~10개로 8~12회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주일에 2일 이상을 권장합니다.

3. 유연성 운동은 자신의 힘으로 시행하는 능동적 스트레칭과 파트너나 스트레칭 기구를 이용하는 수동적 스트레칭이 있습니다. 약간의 불편함이 느껴지는 시점에서 30초에서 1분간 스트레칭 동작을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어깨, 가슴, 몸통, 허리, 고관절, 다리, 발목 순으로 내려가면서 2~4회 반복하면, 관절 운동 범위가 향상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중간 강도로 일주일에 2~3일 시행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4. 균형 운동은 몸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운동으로 뒤로 걷기, 옆으로 걷기, 발뒤꿈치로 걷기, 발끝으로 걷기, 앉았다 일어서기 등이 있습니다. 하루에 20~30분 이상, 일주일에 2~3회 정도로 총 60분 이상의 운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남성의 성기능에 대해 알아보면서 성기능과 남성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피해야 할 식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6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지원 2020-07-09 12:50:16
남성갱년기가 이렇게 일찍 찾아 오는지 몰랐네요~
운동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낄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성호 2020-07-09 09:54:55
좋은정보감사합니다^^ 첨듣는 갱년기 무섭네요ㅜㅜ

이송호 2020-07-09 09:09:08
운동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설문지를 체크할 때 마다 예방을 위해 식습관 관리를 해야겠다 생각되네요 감사합니다

이경민 2020-07-09 09:00:06
흔히 접할수 없었던 남성갱년기 정보네요^^

홍호기 2020-07-09 08:52:53
증상이 나타나는것 같네요ㅜ
운동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