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와 ㈜성신RST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경시 제공

문경시와 ㈜성신RST(대표이사 박계출)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문경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성신RST 문경공장 증설은 방글라데시와 탄자니아에 객차 210량을 납품하기 위해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750번지 일원에 2021년까지 총 66억여원을 투자해 제조 및 부대시설을 증축하고, 시운전 설비 등을 추가한다.

경남 함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성신RST는 지난 2009년부터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에서 문경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철도차량을 비롯해 각종 동력차량과 철도보선장비, 여객열차 등을 생산하고 있는 ㈜성신RST 국내는 물론 대만, 브라질, 콩고, 가봉,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2012년도에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을 만큼 수출을 많이 하는 글로벌 브랜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성신RST는 문경공장 증설 투자를 통한 지역주민의 고용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는 공장 증설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적극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성신RST의 문경 공장 증설을 적극 환영하며, ㈜성신RST가 우리 지역에서 꾸준히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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