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청사
청정 친환경 예천군에서 생산된 ‘무’를 가공·생산한 예천 단무지가 미국(북미)시장으로 진출했다.

8일 오전 10시 제2 농공단지 소재 해트리푸드(대표 은상진)에서 예천군 관계자와 우일 음료 강평모 대표, 이도 통상 전상문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무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된 단무지 양은 35t, 6000여만 원으로 출향인이 운영하는 부산 희창물산(대표 권중천)을 통해 미국 시애틀, 뉴욕 및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로 수출돼 북미지역 대형 슈퍼마켓인 H-마트(회장 권일연)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군은 올해 6월까지 단무지 55t을 미국, 캐나다에 수출했고 향후 뉴욕에도 단무지 20t이 수출 예정돼 있어 단무지가 예천군 수출 효자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외에도 예천군은 사우디 유럽 진출을 위해 단무지 샘플을 제작해 유럽 시장을 겨냥한 홍보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은상진 대표는 “올해 하반기 영국, 사우디 등으로 수출을 확대해 수출 목표 400t을 달성 하겠다”며 “코로나 19로 지역 농특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에 힘써 주신 김학동 군수님과 희창물산(주) 권중천 회장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 19 여파로 세계 경기가 둔화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수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전략적인 수출 품목을 발굴하는 등 수출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만 기자
이상만 기자 smlee@kyongbuk.com

경북도청, 경북경찰청, 안동, 예천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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