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이야기할머니 수료식. 한국국학진흥원 제공
한국국학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제12기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최종합격자 1300명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사업단은 지난 1~2월 12기 이야기 할머니 원서 접수를 진행했다.

올해는 선발 인원을 역대 최고 규모인 1000명으로 확대하고, 지원 가능한 연령도 74세까지로 조정한 결과 역대 최고인 6977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6.98:1에 달했다.

면접전형은 코로나19 확산추세로 인해 지난달 10일 광주 지역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서울, 부산, 대전, 대구, 원주, 제주 등 7개 권역별 면접장에서 실시했다. 면접에서는 사전에 공지한 이야기 암기와 구연 능력을 포함, 질의 응답을 통해 이야기 할머니로서의 활동 의지와 유아 인성 교육자로서의 자세 등을 판단했다.

사업단 측은 면접에 응한 지원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우수한 성적 등을 고려, 기존 1000명 선발에서 1300명으로 선발 인원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합격한 예비 이야기 할머니들은 한 달에 한 번 권역별로 모여서 60여 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2021년부터 5년간 거주 지역 인근의 유아교육기관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활동을 하게 된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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