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보건소와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8일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에서 ‘마음성장학교’ 현판식을 진행했다.

마음성장학교는 학교를 기반으로 하는 정신건강증진사업으로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개선과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문경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실시하는 마음성장학교는 지역 내 중·고등학교 중 5개교(문경중학교, 문경서중,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 문창고등학교, 점촌고등학교)가 선정됐으며, 경북조리과학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올 한해 진행 예정이다

마음성장학교 운영은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마음들여다보기’ 디지털 기기 지혜롭게 사용하기 위한 ‘디지털 리터러시’,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보고듣고말하기’,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을 돕는‘마음성장 퀴즈대회’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정길라 문경시보건소 건강관리과장은 “마음성장학교 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마음을 드려다 보면서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청소년 정신건강증진에 길잡이가 되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정신건강복지센터 전미경 센터장은 “마음성장학교는 신체적·정신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는 청소년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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