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식 구미교육장이(왼쪽) 광평중학교 이재국 교장에게 ‘예술(음악)중점학교’지정을 축하하고 있다. 구미교육청제공
구미 광평중학교가 경상북도교육청으로부터 2021·2022학년도 ‘예술(음악)중점학교’로 지정됐다.

‘예술중점학교’는 일반 중학교 학생 중, 예술에 소질과 적성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술중점과정의 심화되고 특성화된 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이다.

이를 통해 사교육의 도움 없이 학교 교육만으로 학생들의 예술적 기량과 진로 역량을 키워주는 데 목적이다.

구미지역 초등학교에는 국악, 오케스트라, 밴드, 합창, 뮤지컬 등 다양한 예술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어서 예술(음악)중점학교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예술문화 활동은 매우 다양하고 수준 높게 운영되고 있어서 예술(음악)중점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가 높은 편이다.

구미교육지원청은 이번 광평중학교가 예술(음악)중점학교로 지정됨에따라 지역 학교예술교육협의체를 조직해 예술(음악)중점학교를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동식 교육장은 “앞으로의 예술교육은 창작과 감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창작-공유-소통-융합이 하나로 이어지는 만족과 즐거움의 교육이 되어야 한다”며, “광평중학교가 예술중점학교를 통해 예술을 향한 중학생들의 꿈과 모험의 장이 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창의융합인재를 길러내는 문화예술 교육의 거점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평중학교에는 올해에 9000만 원의 운영비가 교육부로부터 지원되며 학교공간혁신을 위한 시설비가 추가로 지원될 예정이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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