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 청사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영호)는 대규모 해양 오염 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 조치를 위해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훈련을 지난 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포항해경과 포항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등 4개 기관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상의 선박 2척이 상호 운항 중 충돌해 기름 유출로 인한 해양오염사고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유출된 기름의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해 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해 요원 임무와 역할 숙지, 긴급구난 등 사고현장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 및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 등을 통한 팀워크 향상에 역점을 뒀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상방제 책임기관으로 해양 오염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방제훈련를 통해 방제 대응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해양 환경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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