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영 영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이 학교선수 인권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영천교육청 제공)

영천교육지원청(교육장 양재영)은 최근 국내 체육계의 폭력 문제와 관련해 학생 선수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초·중·고등학교 운동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인권 실태 전수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교육청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초·중·고 운동부를 육성하고 있는 지역 15개 운동부 학생선수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폭력 및 성범죄, 갑질행위, 휴식권 박탈 등 인권 침해 사례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교육적·행정적 조치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양재영 교육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학교 관리자 및 운동부 지도자들과 학생선수 인권보호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재영 교육장은 “이번 학생선수 인권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부 내에 잠재한 크고 작은 인권침해 사항을 예방해 인권 친화적 학교운동부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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