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삼룡 신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제5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청장(1급·지방관리관)에 최삼룡(57) 전 대구시 시민안전실장(2급)이 임명됐다.

최 신임 청장은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대구·경북 경력직 공무원 최초로 1급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 출신으로 영남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최 신임 청장은 1988년 제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대구시 경제정책과장과 기획관, 달성군 부군수, 창조경제본부장, 재난안전실장, 시민안전실장 등을 역임했다. 임기는 2023년 6월 말까지다.

최 신임 청장은 10일 취임식을 대신해 수성의료지구 내 SW융합테크비즈니스센터와 입주기업을 방문하는 등 현장에서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최 청장은 “경제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수도권 규제 완화와 미·중 무역전쟁 등 국내외 불리한 투자여건을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에 집중하겠다”면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의 재도약을 위해 외자 유치뿐만 아니라 혁신생태계 조성 등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배준수 기자
배준수 기자 baepro@kyongbuk.com

법조, 건설 및 부동산, 의료, 유통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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