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전경.
대구시는 아동 스스로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추진한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10일 민선 7기 후반기 조직개편에 아동친화팀을 신설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담긴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고 아동의 인권·참여권, 건강권, 보호권, 놀이권을 보장하는 정책을 할 방침이다.

아울러 같은 날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권리 증진과 보장을 위한 환경조성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협약은 비대면으로 대구광역시장-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간 협약서 서명으로 이뤄진다.

협약체결 후 대구시는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과 아동 관련 정책사업 선정과 이행에 의견을 제공할 ‘아동참여단 구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더 나아가 아이들의 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아동친화도시 10대 원칙(46개 지표) 자가 평가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제출·심사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중 아동친화도시로 인증 받을 계획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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