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O&M이 제4기한국과 공동개발한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를 지난 8일 서울시 북부병원 취약계층 병동에 기부하며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왼쪽부터, 이정훈 품질영업그룹장, 제4기한국 백태일 사장, 윤진 병원장, 포스코O&M 박영관사장, 김현훈 사회복지협의회장, 이상봉 빌딩관리사업실장 순)
포스코O&M(사장 박영관)이 지난 8일 강소기업인 ㈜제4기한국(사장 백태일)과 공동 개발한 건물용 미세먼지 집진·살균장치 ‘포스퓨어(POS-Pure)’를 서울시 북부병원 취약계층 병동에 무상기부했다.

포스코O&M 지난 8일 서울시 북부병원에서 박영관 사장과 백태일 ㈜제4기한국 사장, 윤진 서울시 북부병원장과 김현훈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퓨어(POS-Pure)’전달식을 가졌다.

이 장치는 강한 전자기장 원리와 보유하고 있는 공조 기술력을 접목해 개발한 것으로, 0.3㎛ 이하 초미세먼지 집진은 물론 공기 중 세균과 바이러스를 살균함으로써 실내에 맑고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

‘포스퓨어(POS-Pure)’란 명칭은 사내 공모를 통해 지어졌으며, POSCO O&M과 순수를 결합해 집진살균 성능의 우수성을 상징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포스코O&M은 기업시민으로서 강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이 장치에 대한 공동특허 등록을 한 뒤 어린이집·병원·오피스 빌딩·체육관 등에 설치해 성능을 입증해 왔다.

또한 최근에는 고려대 산학협력단 연구팀을 통해 성능과 효과를 검증했으며, 한국산업기술시험원(Korea Testing Laboratory)으로 부터 시험성적서 인증을 받았다.

박영관 사장은 이날 전달식에서 “강소기업의 동방성장을 견인하고, 미세먼지 등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통해 상생 발전과 강건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O&M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연계해 최근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미세먼지 및 바이러스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공기질 환경이 취약한 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맑은 숨’ 나눔사업의 일환으로 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무상기증도 이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종욱 기자
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