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시장 유언 같은 말 남기고 잠적…경찰, 성북구 일대 수색작업 총력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 박 시장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은 서울시청 비서실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이날 오후 보도를 통해 “피해자 본인이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고소장에는 성추행 피해 정황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피해자는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MBC는 또,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어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게 해당 사안을 긴급 보고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고소인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박 시장이 연락 두절된 것이 고소 사건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수색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