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창포동 두호시장을 방문해 침수대책사업 진행 상황과 저지대 침수지역 사전 방지대책을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이 9일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인 창포동 두호시장을 방문해, 침수대책사업 진행 상황과 저지대 침수지역 사전 방지대책을 점검했다.

창포동 두호시장 일원은 2019년 10월 태풍 ‘미탁’ 내습 시 시간당 59.4㎜/hr의 집중 호우로 외부 우수가 저지대 주변 상가와 주택으로 유입돼, 다른 지역보다 침수피해가 컸다.

포항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6억8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침수대책사업을 추진하고, 우수관로 개량 등 7건의 사업을 완료하고 간이펌프시설 설치공사 등 3건을 시공 중이며, 두호시장 일원의 상습침수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침수원인 분석 및 대책수립 용역을 현재 추진 중이다.

또한, 집중 호우 시 이동식 대형양수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양수기업체와 단가 계약를 통해 기상 특보 발령 시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이동식 대형양수기 및 긴급 준설차를 사전 배치하여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현장 점검을 함께한 지역주민과 창포동 자율방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여 침수대책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침수피해 방지 등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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