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동 두호시장 일원은 2019년 10월 태풍 ‘미탁’ 내습 시 시간당 59.4㎜/hr의 집중 호우로 외부 우수가 저지대 주변 상가와 주택으로 유입돼, 다른 지역보다 침수피해가 컸다.
포항시는 이를 해소하고자 6억8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 11월부터 침수대책사업을 추진하고, 우수관로 개량 등 7건의 사업을 완료하고 간이펌프시설 설치공사 등 3건을 시공 중이며, 두호시장 일원의 상습침수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침수원인 분석 및 대책수립 용역을 현재 추진 중이다.
또한, 집중 호우 시 이동식 대형양수기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 양수기업체와 단가 계약를 통해 기상 특보 발령 시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이동식 대형양수기 및 긴급 준설차를 사전 배치하여 침수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현장 점검을 함께한 지역주민과 창포동 자율방재단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여 침수대책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고, 침수피해 방지 등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