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대구벤처센터.
대구TP(테크노파크)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총 30억여 원을 긴급 투입한다.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 R&D 지원사업’ 추경 지원 규모는 대구가 29억 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이 20억 원으로 2위, 경남·울산·전남·전북이 각 10억 원이다.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기업지원단은 위기 지역 및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위한 연구 개발 지원을 위해 ‘위기지역 중소기업 스케일-업(Scale-up) R&D 지원사업’의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신제품 개발 △제품고도화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한 R&D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지역 내 본사 또는 공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면 업종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오는 8월 10일까지이며, 지원 유형은 자유 공모 형식이다.

지원규모는 과제당 최대 1억 원이며, 지원금 전액을 협약 체결 후 선지급할 예정이다. 단, 선정된 기업은 총 지원금액의 1.1%를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이번 지원사업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시 및 대구TP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배선학 기업지원단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긴급 투입되는 이번 지원과제가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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