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확보 공조체계 확립...상임위별 국비예산 확보에 에너지 결집

경상북도가 10일 이철우 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들과 21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현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는 지난 10일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들과 21대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현안 간담회’를 갖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초선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도정의 핵심현안들을 함께 공유하고,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확고히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7일 국회의원들의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이 완료됨에 따라 상임위원회별 국비예산 확보 전략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도는 지역 최대 현안인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2021년도 상임위원회별 국비예산 현황 등에 대해 현재 추진상황과 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보고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 지사는 "통합신공항 건설은 군위·의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북·대구가 세계로 나아가는 하늘길을 여는 천재일우의 기회인 만큼 오는 31일까지 공동후보 지역의 유치 신청을 위해 도정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은 대구경북의 미래가 걸린 일이다"며 국회 차원에서 특별법 제정을 위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이밖에 SOC 광역교통망 확충과 미래 신산업 육성 등 내년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의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영일만 횡단구간고속도로, 북구미IC~군위JC 고속도로, 동해(영덕~삼척) 고속도로, 문경~김천 간 내륙철도, 동해선 복선전철화(포항~강릉), 구미 스마트산단 선도 프로젝트 추진,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 등의 국비확보에 모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역구를 떠나 경북도 전체의 이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통합신공항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내년도 국비확보 등에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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