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포항해양경찰서 민간해양구조대가 북구 청하면 앞 100m 해상에서 전복된 레저보트의 승선원 4명을 구조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포항 청하면 앞바다에 레저보트가 전복돼 승선원이 민간해양구조대에 전원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에 12일 오전 9시께 포항 북구 청하면 앞 100m 해상에서 승선원 4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레저보트(1.3t)가 전복됐다.

해경은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 함정을 현장에 보냈고, 신속한 구조를 위해 사고지점 인근 민간해양구조대에 상황을 전했다.

인근에 있던 민간해양구조대 보트(2.4t)가 전복된 보트 위에 올라가 있던 승선원 4명(구명조끼 전원 착용)을 오전 9시 27분께 전원 구조했다.

승선원 모두 건강상 이상이 없었으며, 전복된 레저보트는 오도2리 항으로 예인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바다 날씨는 언제든 급변할 수 있으므로 만일을 대비해 레저 활동 전 해상 기상 확인이 필요하다”며 “각종 장비에 대한 점검을 철저히 하고 구명조끼 착용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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