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7시 30분 칠곡향사아트센터

경상북도립국악단 국악힐링콘서트 ‘풍류야 놀자’ 포스터.
칠곡군은 오는 17일 칠곡향사아트센터에서 경상북도립국악단을 초청해 국악힐링콘서트 ‘풍류야 놀자’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가야금 병창, 산조춤과 함께하는 거문고와 대금병주, 경기민요, 단소와 양금 병주,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은 이정필 도립국악단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60여 명의 공연단이 펼치는 타령과 군악으로 첫 막을 연다.

이어 특별무대로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전해옥 씨가 춘향가 중 사랑가와 액막이 타령을 선보인다.

액맥이 타령은 예로부터 재앙이나 전염병을 막기 위해 오방신에게 기원하는 의례로 코로나19로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과 주민을 위해 공연한다.

또 도립무용단의 안예지 씨는 거문고와 대금 병주에 춤을 얹는 산조춤을 통해 두 악기의 어울림과 함께 새로운 국악의 멋을 전한다.

이 밖에도 경기민요에 이어 태평소와 사물놀이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16일까지 칠곡향사아트센터 홈페이지(www.chilgok.go.kr/hyangsa)에서 사전 예매를 통해 무료관람이 가능하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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