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오른쪽 서민환 관장)과 (재) 포항테크노파크(왼쪽 이점식 원장) 는 담수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소재 공동연구 및 지역 바이오사업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

다른 지자체보다 다소 뒤처진 경북지역 바이오사업 육성의 귀추가 주목되는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서민환)과 (재)포항테크노파크(원장 이점식)는 담수 생물자원을 활용한 산업화 소재 공동연구 및 지역 바이오사업 육성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0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식·의약 및 향장 분야 신소재를 공동 개발하고 생물 신소재를 개발해 바이오사업 등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경북 상주시 도남동에 있는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은 국내 자생하는 담수 생물자원 확보 및 활용가치 창출에 강점이 있고 80여 명의 박사로 구성된 우수한 연구진이 있다.

포항시 남구에 있는 (재)포항테크노파크는 연구결과의 산업적 적용을 통해 지역 특화산업의 발전을 끌어내는 노하우를 가졌고 포항시장이 이사장을 겸임하는 재단법인이다.

서민환 국립 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지역 바이오사업 육성을 위한 양 기관의 노력이 내실 있는 결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생물 소재 개발과 생물산업 육성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확보에 밑거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진 기자
김범진 기자 goldf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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