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중학교 학생들이 마스크 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지역 중ㆍ고등학교에서 ‘동아리 놀면 뭐하니! 방구석 체험’ 청소년 동아리활동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천시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체험활동은 코로나19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청소년들이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아리별 한시적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교 동아리 학생 900여 명이 참가했다.

청소년자치기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체험키트에는 DIY 미니어처, 드림캐처, 반려식물 키우기, 수제 케이크, 친환경 공기청정기 등 12종으로 구성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청년연합회는 체험활동에 앞서 참가자 대상으로 위생관리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체험활동 모습을 직접 촬영해 SNS에 올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각 학교 동아리 간 정보를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다양한 비대면 체험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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