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8일부터 3일간 지역 중ㆍ고등학교에서 ‘동아리 놀면 뭐하니! 방구석 체험’ 청소년 동아리활동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영천시청년연합회 주관으로 열린 이번 체험활동은 코로나19 인해 야외활동이 제한되고 심리적으로 위축된 청소년들이 슬기로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동아리별 한시적 비대면 활동으로 진행됐으며 각 학교 동아리 학생 900여 명이 참가했다.
청소년자치기구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체험키트에는 DIY 미니어처, 드림캐처, 반려식물 키우기, 수제 케이크, 친환경 공기청정기 등 12종으로 구성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청년연합회는 체험활동에 앞서 참가자 대상으로 위생관리 및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했으며 학생들은 체험활동 모습을 직접 촬영해 SNS에 올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각 학교 동아리 간 정보를 공유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다양한 비대면 체험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기자명 권오석 기자
- 승인 2020.07.12 17:16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13일 월요일
- 지면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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