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보건용 마스크 공적판매제도를 종료한 이후에도 국민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

12일 경북지방우정청에 따르면 보건용 마스크 공적 판매제도는 지난 11일 종료됐다.

하지만 마스크 구입여건이 취약한 전국 읍·면 지역 1234개 우체국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대구시내 78개 우체국은 7월 31일까지 판매기간을 연장한다.

약국·농협이 없는 도서·산간지역 등 92개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mall.epost.go.kr)은 공적 마스크 판매 종료와 상관없이 계속 판매한다.

우정사업본부는 공적 판매처로 지정된 후 일반 국민의 마스크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대구·청도지역 2월 27일)부터 전국 읍·면 1400여 개 우체국에서 약 1000만 매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있어 공적마스크 공급이 안정적으로 종료될 수 있도록 자체적으로 판매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앞으로도 마스크 사각지대가 없도록 보건용 마스크 확보·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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