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총연맹 칠곡군지회가 12일 왜관지구전적기념관과 다부동전적기념관에 ‘분향소’를 마련하자 이른 아침부터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지역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휴일임에도 교복을 단정하게 입은 청소년은 물론 각계각층의 주민들이 기념관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기원했다. 또 이장협의회, 방위협의회 등 읍면 주요 사회단체와 보훈단체협의회는 백선엽 장군을 추모하는 현수막 25개를 내걸었다.

백선엽 장군과 남다른 인연을 이어온 백선기 칠곡군수는 12일 빈소가 마련된 서울 아산병원을 찾아 애도를 표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칠곡군과 백선엽 장군님의 다부동 전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다부동 전투를 기억하는 칠곡군민의 추모 물결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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