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바둑 신생팀 ‘스타영천’팀이 시니어 바둑리그 참가에 앞서 최기문 시장을 방문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13일 개막하는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 참가를 위해 ‘스타 영천’ 신생팀을 창단하고 첫 출사표를 던진다.

시는 윤종섭 감독을 초대 사령탑으로 선임하고 시니어 랭킹 5위 최규병 9단과 백성호·강만우 9단, 나종훈 8단 등 4명을 영천대표 선수로 선발했으며 최강 선수단 구성으로 리그 우승도 노려볼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

이에 스타 영천팀 선수들은 지난 10일 시니어 바둑리그 참가에 앞서 시청을 방문해 출전 소감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번 대회는 13일 개막해 5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하며 8개 팀 더블리그(14라운드)로 열리는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국 3판 다승제(장고 1국, 속기 2국)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이 준플레이오프-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으로 열리는 스탭레더 방식으로 결정한다.

또 이번 시니어 바둑리그는 NH농협은행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모든 경기는 바둑TV에서 매주 월~목요일 오전 10시 생중계한다.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에는 스타 영천, 의정부 희망도시, 부천 판타지아, 영암 월출산, 김포 원봉 루헨스, 서울 구전녹용, 부산 KH에너지, 서울 데이터스트림즈 등 8개 팀이 참가한다.

스타 영천 팀은 오는 15일 의정부 희망도시 팀을 상대로 시니어 바둑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최기문 시장은 “스타 영천 팀은 신생팀이지만 경험이 풍부한 윤종섭 감독을 필두로 선수들이 별의 도시 영천의 기운을 받아 이번 시니어 바둑리그에서 반짝이는 성적과 함께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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