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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송민규 동점골' 포항, 수원에 진땀 무승부
'슈퍼루키 송민규 동점골' 포항, 수원에 진땀 무승부
  • 이종욱 기자
  • 승인 2020년 07월 12일 21시 18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13일 월요일
  • 16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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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4분 헤더슛 만회골로 승점 1점씩 사이좋게 나눠가져
상주상무, 2명 퇴장당한 최약체 인천 상대 1:1 비겨 '굴욕'
포항스틸러스와 상주상무가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1점씩을 챙겼다.

포항은 지난 1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과의 K리그1 11라운드 경기서 전반 37분 수원 타가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14분 송민규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가까스로 1-1무승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상주상무가 최하위 인천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3위 상승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 결과만큼이나 경기내용도 아쉬움이 많았다.

포항은 평소와 같이 일류첸코를 최전방에 세우고, 송민규-심동운-팔라시오스가 공격 2선에서 수원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선 수원은 경기 시작부터 일찌감치 헨리를 중심으로 5백 라인을 구성하며 수비라인을 내렸다.

포항은 전반 내내 송민규와 박재우, 팔라시오스와 권완규가 부지런이 좌우측면을 뚫은 뒤 문전크로스를 올렸지만 일류첸코보다 더 강한 피지컬을 갖춘 헨리를 중심으로 한 수원 수비라인은 거의 철벽처럼 꿈쩍이지 않았다.

전반 내내 제대로 된 슛팅을 쏘지 못하던 포항은 오히려 37분 강현무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타가트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전반을 0-1로 마친 포항은 후반 8분 심동운 대신 남준재를 투입시켰고, 수원도 안토니스 대신 염기훈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포항은 전반 내내 수원의 두터운 수비라인으로 인해 중원주도권을 잡지 못했음에도 전방라인을 교체한 데다 남준재는 후반내내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14분 팔라시오스가 수원 왼쪽을 강하게 돌파한 뒤 반대로 올려준 볼을 송민규가 헤더슛을 동점골을 터뜨린 것이었다.

하지만 동점골 이후 수원의 반격이 거세지자 포항은 23분 팔라시오스 대신 이광혁을 투입하며 변화를 노렸지만 성과는 없었다.

오히려 38분 수원 김민우에게 허용했던 골이 VAR을 통해 김민우의 슛 과정에서 타가트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오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같은 시각 인천축구전용경기장으로 원정길에 오른 상주상무는 다 잡았던 경기를 1-1무승부로 기록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상주는 경기 전 최근 8연패의 늪에 빠지면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인천을 상대로 5연승과 함께 선두권과의 간격을 좁히려 했었다.

특히 이날 선두 전북이 성남과 2-2무승부를 기록, 승점 2점차까지 좁힐 수 있었던 터라 아쉬움이 더 컸다.

상주는 오세훈을 최전방에 두고, 강상우-한석종-박세진-김보섭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2선 공격수를 앞세워 인천 공략에 나섰다.

반면 인천을 성적만큼이나 부상자도 많아 공수의 핵심자원인 김호남과 마하지가 부상으로 빠진 데다 스트라이커 무고사마저 벤치에 않힌 채 지언학을 원톱을 내세울 만큼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경기는 8연패에서 탈출하려는 인천 선수단의 결의찬 각오가 상주의 기세를 압도했다.

5분 인천 아길라르와 8분 김보섭이 중거리 슛을 서로 주고받은 상주는 20분 아길라르에게 결정적인 슛을 허용했지만 이창근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을 소득없이 마친 상주는 후반 시작과 함께 박세진 대신 문선민을 투입해 변화를 노렸고, 2분 만에 승기를 잡았다.

전반 2분 강상우가 문전으로 코너킥을 올려주자 오세훈이 사정없이 헤더슛, 좀처럼 열릴 것 같지 않던 인천골문을 열었다.

선제골 이후 2분 만에 전반 종료 직전 문지환 대신 교체투입한 인천 이제호가 상주 안태현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퇴장당한 데 이어 16분 송시우마저 퇴장당하면서 상주 승리가 눈앞에 다가오는 듯 했다.

하지만 인천은 9명으로 싸우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아길라르와 김준범 대신 이준석과 최범경을 투입해 승부수를 던졌다.

상주는 25분 문창진과 강상우의 슛에 이어 강상우가 수차례에 걸쳐 인천 골문을 노렸지만 추가골을 뽑지 못하다 후반 추가시간 9연패를 막기 위해 악착같이 달려든 지언학에게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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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욱 기자 ljw714@kyongbuk.com

정치, 경제, 스포츠 데스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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