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
문경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에 참가할 300여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이 있는 문경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현재 타 지역에 주소를 두고 있더라도 귀향·귀촌 등의 사유로 모집시작일(15일) 기준 문경시로 주소가 되어있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폐업 자영업자·특수형태고용종사자·프리랜서·플랫폼 종사자 등 코로나19로 인해 갑작스러운 실업을 겪은 경우에도 신청해 단기간 근로할 수 있고 특히 청년 구직자는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다중이용시설 등 생활방역 지원 △소상공인 회복지원(전통시장 배송 서비스 등) △영농일손 등 농촌 지원 △마을정비 등 공공휴식공간 개선 △문화·예술 환경개선 △긴급 공공업무지원 △산업 밀집지역 환경정비 △재해예방 △정책조사 및 모니터링 등 청년지원 △지역특성화사업(밀원식물 및 산약초 심기, 꽃길 조성, 학교 급식 서비스 도우미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등) 등 총 10개 분야이다.

참여 기간은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간이며, 급여는 시간당 8590원(최저임금)을 적용한다.

근무일에 한해 간식비 5000원이 추가 지급된다. 근무시간은 주4시간, 주8시간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15일부터 22일까지이며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문경시 관계자는 “희망일자리사업이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와 고용환경을 되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진호 기자
황진호 기자 hjh@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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